단원의 대다수가 광부의 부인이었기에 "광부댁"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점점 잊혀져가는 탄광시절에 대한 기억과 지금까지 탄광촌에서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과 고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극단입니다.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과 고한은 대한민국 탄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탄이 에너지의 중심이었던 탄광시절, 탄광의 주역은 물론 광부였습니다. 그렇지만 탄광촌의 삶에서는 광부의 부인들도 빼 놓을 수 없는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원들의 대다수가 탄광촌 시절부터 살아 온 광부의 부인이었던 까닭에 극단의 이름을 광부댁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