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광부댁 소개

단원의 대다수가 광부의 부인이었기에 "광부댁"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점점 잊혀져가는 탄광시절에 대한 기억과 지금까지 탄광촌에서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과 고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극단입니다.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과 고한은 대한민국 탄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탄이 에너지의 중심이었던 탄광시절, 탄광의 주역은 물론 광부였습니다. 그렇지만 탄광촌의 삶에서는 광부의 부인들도 빼 놓을 수 없는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원들의 대다수가 탄광촌 시절부터 살아 온 광부의 부인이었던 까닭에 극단의 이름을 광부댁이라고 하였습니다.
문화관광부와 강원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으며 전문인력지원등을 통하여 단원들의 연기력 향상과 대본 보완 등 연극의 질 향상에 노력하여 2020년에는 춘천연극제 소소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과 청소년 지도 및 창작활동을 계속하였으며 2020년 강원문화재단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박중독관련연극 “사북오거리 황금식당”을 준비하여 쇼케이스 공연하였고 2021년에는 이를 보완하여 춘천연극제 소소연극제에 출품하여 2020년 연극“탄광촌의 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였습니다.